[정희원 기자] 여드름과 홍조는 피부 건강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홍조는 피부가 갑자기 붉게 변하면서 열감, 발한 등이 동반되는 상태를 말한다. 여드름은 모낭 속에 피지가 쌓여 염증을 유발하는 피부 질환이다.
홍조 치료는 확장된 모세혈관을 레이저로 정밀 타깃해 수축시키는 게 핵심이다. 이때 피부 상태에 맞는 레이저를 선택하고 최적의 파장을 설정해야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따라서 기미, 색소 질환 역시 표피와 진피에 산재돼 있는 멜라닌 색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레이저 선택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레이저의 출력 파장·침투 깊이·조사 시간 등을 고려해 치료해야 부작용, 재발 위험 등을 낮출 수 있다.
여드름은 재발이 잦기 때문에 환자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질환이다. 여드름을 치료할 때에는 피부 표면의 염증은 물론 여드름 근원이 되는 피지샘 안정화, 진피층 환경 개선 등을 병행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심한 여드름은 흉터를 남기기 때문에 처음부터 제대로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인체 피부는 한번 손상되면 원래대로 회복되기 어려우므로 상처가 흉터로 변하기 전에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해야 치료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레이저 장비를 활용할 수 있지만, 기미·색소·홍조 치료와 탄력 증진에 기여하는 '실펌X(Sylfirm X)', 색소·혈관 질환에 효과적인 'M22 AOPT',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며 깊은 색소까지 치료하는 '포토나 QX Max', 노화로 둔화된 세포 재생 주기를 개선하는 'LDM' 등이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홍조·여드름 치료를 목적으로 피부과를 선택해야 할 때, 해당 의료기관이 맞춤치료를 위한 다양한 레이저 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살피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채승환 대구 고운채의원 대표원장은 “홍조, 색소, 여드름, 노화 등의 피부 질환이나 병변은 몸 속 건강 상태가 피부로 표출되거나 기저 질환 혹은 외부 환경에 의해서 발생하는 만큼, 단순한 원인이 아닌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며 “질환을 보는 관점을 다각화한 뒤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고 근본적인 치료에 나서야 증상이 만성화될 확률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운채의원은 기미, 색소, 홍조, 여드름, 흉터 복원 등의 피부 치료 후 재발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 없이 환자들이 안심하고 내원할 수 있도록 멸균시스템을 항시 가동하고, 레이저실과 관리실을 프라이빗하게 운영하며 환자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출처] http://www.segyebiz.com/newsView/20210331514950?OutUrl=naver